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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3 플레이 일기장

하치썬 2023. 9. 25. 15:05

하 발더스 게이트 3 이 미친 게임

완전 일리시드 블랙홀임 시간이 사라져버렷음ㅜㅜ

 

 

 

아직 다 못깻지만 ㅅㅍ주의

 

 

 

 

1,2막만 사실 2회차 진행중이고

 

 

지금 3막 플레이 중인데 아니 진짜 개빡치게 미조라 버그 먼데ㅠㅠ

분명 대관식 보고 왔눈데 미조라가 자꾸 대관식 갔다오라는 헛소리만 해서 너무 화난다

세이브 데이터 불러오고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안 되니까 무시하고 진행 중

윌 미안...아빠는 살릴 수가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된 이상 ㅋㅋㅋㅋ

 

그리고 불꽃놀이 집 버그 진짜 얼탱..

아무리 다 죽여놓고 폭탄 터뜨려도 해결도 안되고 

자꾸 집 근처 피스트 놈들 와서 나 적대하고 ㅜㅜㅜ 짜증나서 이것도 무시하고 진행 중

 

 

 

 

어쨌거나 지금 진행 중인 캐의 컨셉은

 

하이 엘프고 변변찮은 귀족 집안의 팔라딘

불우한 과거가 있어서 악인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주의라서 복수의 맹세 팔라딘으로 하고 있음

다만 그래도 완전 선 성향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용서를 구하면 맹세 파기 안될 정도로 처벌 피해주는 정도? ㅋㅋㅋㅋ

역시  RPG는 컨셉 잡고 플레이해야 제맛이죵

 

복수의 맹세니까 흑발이 진리 아니겟습니까
하 피가 묻어있을 때 더 잘생겨보임

 

 

중갑 입혀야 하니까 남자 주인공으로...!!

사실 검은사막 노바 같은 느낌의 여자 전사 컨셉 진짜 좋아하는데

그건 이미 섀도하트가 가져간 것 같다. 라샌더의 피 모닝스타와 방패 들고 뚜까패는..(하지만 섀도하트 딜은 약하지ㅜ)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난 주인공에게 애정이 가야 게임을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최대한 잘생겨보이게 만들었다

외형 모드 깔아서 하는 중...다음 회차는 룩딸도 할 수 있게 장비 모드도 깔까 고민 중 ㅋㅋㅋ

 

 

연인은 아스타리온으로!

아니 처음에는 여캐 바드 파서 아스타리온이랑 이어주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아스타리온 너무 헤테로 안 같음ㅋㅋㅋ

바이일 수도 있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헤테로가 아니야 ㅋㅋㅋㅋ그래서 남캐 팔라딘 새로 파서 지금 연인 만들어줌 헷헷

 

 

포즈 왜케 앙탈 부리는 것처럼 귀여운데 ;;;

 

 

선 성향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스타리온은 승천 안시켰다ㅜㅜ

승천 안시켯을 때 카자도르 죽이는 아스타리온 표정 진짜 미쳐버렸고ㅜㅜ온갖 감정 느껴져서ㅠㅠ하ㅠㅠ

그래도 이게 옳은 선택인 것 같다 아스타리온이 힘에 집착하긴 하지만 멘탈 자체는 좀 너무 약하다고 해야하나...

그 많은 사람의 죽음을 짊어지고 권력을 가지면 결국 망가져버릴 듯

 

 

 

 

실제로 카자도르도 자기 주인을 죽였고 아스타리온이 승천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피의 반란? 이 대물림될 것 같다

언젠가 스폰 중 하나가 아스타리온 죽여버릴 듯 

 

 

그리고 이건 네가 준 선물이야 고마워 잊지 않을게라는 말을 스샷 대사 다음에 하는데

이게 딱 수미상관ㅇㅇ

처음에 피줬을 때도 이말 하니까 이렇게 이어져야 딱 들어맞는다

 

 

무엇보다 타브가 외유내강(?)이고 아스타리온이 외강내유니까 환상의 궁합이야! 

그러니까 햇빛 좀 못 보고 살게 되더라도 타브가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면 그래도 건강하게 잘 살것 같다ㅇㅇ

 

승천 안했을 때 훨씬 더 둘의 관계가 보기 좋다

 

 

 

풀어준 스폰들은...뭐...나쁜 짓하면 타브가 뚜까패서 잡아줄 거라고 믿음

또 기본적으로 지금 진행중인 타브는 아주 선성향이기 때문에 스폰들도 나쁜짓을 하지 않으리란 믿음을 가지고

그들을 풀어준 거라고 생각하고 게임함 ㅎㅎ  다들 언더다크에서 행복하게 사세여ㅜ

 

 

 

그래도 궁금해서 승천도 시켜봤는데 일단 맹세 파기되는 것도 별로고

아스타리온 진짜 개못되게 변해버림 나쁜색....히....ㅡㅡ

 

 

아 애완동물 취급 미친 거 아니냐고ㅡㅡ

 

생각 읽어보면 이미 타브를 제 아래로 보고 있음.

권력 생기자마자 이런데 앞으로 영원을 살아야할 놈이 이러면 되겟냐구요ㅜㅜ

 

이미 원래 아스타리온 과는 달라져버린 것 같다...벌써 인격 자체가 망가진 느낌

그전에는 힘에 집착해도 스폰들의 희생에 대해 찝찝해하던데, 이젠 그냥 그따위 목숨은 뭐~먼지만도 못해 이런 느낌

진짜 개정떨어짐ㅋㅋㅋㅋ나보고 꿇어라 뭐라 말이 많아 이자식 내가 있어서 카자도르 물리쳣자나!!!!

겨우 한방울 피주고 유세떠네ㅠㅠㅠㅠ확 말뚝박아버릴라ㅠㅠㅠ

그를 사랑해서 다 포기하고 뱀파이어가 된 타브도, 권력뽕에 취한 아스타리온도 불행해질 것 같다

아스타리온이 가스라이팅 오지게 할듯ㅋ...

 

 

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 생각난다

거기서 여자주인공이 실시간으로 뱀파이어로 살며 망가져가는데 그거 생각나ㅜ

그리고 이 승천 의식 자체가 악마가 알려준 거라 종국에는 불행해질 것도 자명함

뱀파이어 스폰으로 앞으로 사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건 정신적으로는 훨씬 더 건강하게 행복할 듯 ㅠㅠㅠㅠ

 

 

 

 

 

 

 

 

 

다음 회차 주인공은 다크어지 중립 선성향으로 할 건데 미리 만들어놨다 ㅎㅎ

빨리 또 달리고 싶네 다크어지 전용 컷씬이나 대사 많던데 ㅋㅋㅋ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너무 예쁘지 않나여?

 

 

귀여워...예뻐...ㅜㅜ

빨리 예쁜 옷 많이 입혀주고 싶오ㅜㅜㅜ

다크어지라 사악한 표정 중간중간 많이 짓는데 너무 빡세게 예쁘면 무서울 것 같아서 귀염예쁘장 얼굴로 했다

귀여운 얼굴에 피 묻히고 그 사악한 미소 지을 때 갭이 느껴지게 ㅋㅋㅋ

 

 

 

 

컨셉은 진짜 고민많이 햇눈데ㅜㅜㅜ

일단 롤쓰 드로우지만 롤쓰 신앙 및 드로우 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언더다크를 벗어남

그래도 기본적으로 드로우 사회에서 산 사람이기 때문에 드로우 우월주의가 기저에 깔려있음

 

 

직업은..

몽크 : 어두운 충동을 억누르고자 몽크가 되어 수련 중에 납치되어서 올챙이 들어감

소서러 : 타고난 마법과 어두운 충동 때매 저도 모르게 나쁜 짓을 저질러서 어디 정착도 못하고 이걸 다스리고자 여행 중

 

뭐 이런 거 고민하다가 소서러가 기본 직업이니까 그냥 소서러함 

타고난 마법과 나쁜 본능 이게 서로 맞아들어가는 것도 있구

 

사실 나는 진짜 RPG하면서 절대 캐스터 안하는데..

타격감 이런 거 좋아해서

항상 물리 딜러 특히 근딜 선호하는데  한번 마법캐 도전해보려고 한다 

 

 

연인은...처음에는 당연히 게일 이어주려고 했지만

고민인게 이게 은근 게임 진행하다보니 하 미친 레이젤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ㅜㅜㅠㅠㅠㅠ

아니 진짜 처음엔 못생겨서 한번 하룻밤 자보고 기겁햇엇눈데...(심지어 고압적임ㅋㅋㅋㅋㅋ)

성격이 진짜 귀엽다고 해야하나 인간과 너무 다른 가혹한 환경 속에 살아서 그런 게 보이고ㅜㅜ

 

 

진행하면서 고민해야겟다ㅜㅜ게일이냐 레이젤이냐..

아니면 또 다음 회차에 남캐파서 레이젤 할까....대체 얼마나 이 게임에 시간을 써야할까 ㅋㅋ큐ㅠㅠㅠ

진짜 블랙홀같은 게임같으니

곧 스파이더맨 2 나와서 그거 해야하눈데ㅠㅠㅠㅠ!!!!

 

 

올해 정말 게임 풍년이라 너무 배터지겟네 행복해라 진짜